[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시에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천 3번 확진자(경남 111번)는 사남면 거주 99년생 남성으로 2번 확진자(경남 108번)의 형이다. 2번 확진자는 미국서 체류하다가 지난달 24일 입국했으며, 자택격리 중 4일 양성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3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부모와 함께 사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들의 부모는 음성이 나왔다. 사천시보건소에서는 5일 오후 6시 3번 확진자 자택을 방문해 재검사를 했으며, 6일 저녁 7시55분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에 밤 10시15분께 근로지복지공단 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천시보건소에 따르면, 3번 확진자는 3일 오전 11시 사천읍 맨투맨 남성커트점을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어머니 차로 30분 정도 운전연습을 하다가 귀가했다. 

사천시는 3번 확진자가 방문한 미용실 등을 방역했으며,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3번 확진자는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첫 검사결과가 애매하게 나와 재검사를 하게 됐다"며 "최근 윙스타워 관련 진주지역 검사 의뢰가 폭주하면서, 경남도 지시를 받아 서울에 검체를 보냈다. 이 때문에 결과를 받는데 까지 평소보다 시간이 걸렸다. 동생과 함께 계속 자택에 머물다 미용실 간 것 외에는 별다른 동선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천시청 발표 자료
사천시청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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