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준 미국 10명 유럽 4명 음성…자가격리 중
동남아 등 해외입국자 늘어…생활안전시설 입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사천시의 해외입국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천시는 4월 1일부터 해외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천시민 또는 사천시 소재 기업 방문객들을 전용버스로 생활관리시설로 이송한다. 

그 외 KTX를 이용하는 시민이 진주역에 도착하면 사천소방서에서 전용차량으로 수송하며,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시민은 사천시보건소 차량으로 수송하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사천 관내 2주일 사이 해외입국자는 총 14명(미국 10, 유럽4)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다. 이 방문자들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 등 입국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들이 1일 3차례 운행하는 전용버스에 탑승하여 사천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KTX는 진주역까지 1일 3회 수송차량을 운행하며, 김해공항은 목요일과 일요일 국제선 도착시간에 맞추어 주 2회 운행한다. 

수송된 입국자들은 모두 사천시가 마련한 생활관리시설에 입소하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나와야 자택으로 이송한다. 이후 입국 후 14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시는 해외에서 입국예정인 사천시민 또는 사천시 소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천시 보건소상담센터(☎831-4050)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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