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공개모집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경남 사천에 들어설 우주항공청의 임시청사를 공개모집한다.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청 사천시 임차건물 선정계획’을 1월 26일 공고했다.

추진단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임차건물 계약에 있어 공간⸱가격⸱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4,000㎡ 이상의 사무공간을 갖춘 건물이며, 방호·보안과 함께 충분한 주차공간 등을 갖춘 건물을 찾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이 가까워야 하며, 어린이집 이용 등을 종합해 임대청사 결정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1월 26일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제안서(입주비용, 기관편의 지원사항, 근무환경 등)를 접수하면 된다 평가는.일반(10), 비용(30), 편의(30), 입주적합(20), 근무환경(10) 등 100점 만점이다.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제안서를 바탕으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협상과 임차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월 중순께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는 사천읍 소재 옛 사천축협 자리에 있는 신축 건물과 사남면 소재 아론비행선박 사옥(옛 SPP조선 건물)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사천시 우주항공과는 “우주항공청은 올해 상반기인 5월 개청이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임시청사 선정이 중요하다”며 “임시청사 선정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 등에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