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속세 인연 끊고, 신선 되어 글 읽던 '선들재' 속세 인연 끊고, 신선 되어 글 읽던 '선들재' 신선들이 글을 읽었던 곳이라는 선들재는 경남 사천시 곤양면 흥사리와 곤명면 신흥리 사이에 있는 고개다. ‘선들다’는 불교 용어로 선방에 참선하러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에는 선들재 주변에 꽤 많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표적인 절은 문달사, 은적암 등이다. 문달사는 사천매향비와 관련이 깊은 절인데 지금은 산기슭 대나무 밭 사이에 무너진 절터만 남아있다. 최근에 발행된 곤양 면지에는 ‘곤양읍지에 문달사는 제방산록에 있다고 하였으나, 건립 및 상존 년한과 규모는 나타나 있지 않다.’라고만 되어 있다. 이어 ‘문달사지(文達寺址)는 명당이라 전해지는 흥사리 최북단 곽가등 아래 제방에서 뻗어내려 온 산줄기에 흥사 도로에서 실 사천의 아름다운 길 | 느티나무 시민기자 | 2011-12-14 12:15 "곤양천 물 속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곤양천 물 속에 괴물이 나타났어요!" ‘뚝방길’이 아름다운 곤양천은 하동군 북천면 황토재에서 시작해 사천만으로 흘러든다. 황토재는 경남 하동군 횡천면과 북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다. 주변에 붉은 황토가 많아 황토재로 불린다. 옛날엔 하동에서 곤명, 진주로 통하는 유일한 고개여서 장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다고 한다. 굽이굽이 바위와 자갈 사이를 돌아 흘러내리던 곤양천은 북천면 소재지를 거쳐 옥종면에서 내려온 물과 만나 곤명면 원전리 근처에서 규모가 제법 커진다. 여기서부터 바닷물과 만나는 광포만 인근까지 ‘뚝방길’이 이어진다. '뚝방'은 방죽의 사투리다. 방죽 또는 방천은 강의 물이 넘지 않도록 쌓은 둑을 말한다. 하천 옆으로 제방을 쌓아 농경지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만든 둑이다. 사천의 아름다운 길 | 느티나무 시민기자 | 2011-12-06 16:3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