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사천교육지원청 앞 집회 예고

경남도교육청이 선진초등학교(사천시 용현면 소재) 폐교활용방안으로 공립 단설유치원(가칭 선진유치원) 설립 예산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사천지역 사립유치원과 사립어린이집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선진초 폐교 활용방안 확정..주민·동창 환영>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천분회·한국어린이집연합회 사천지회는 사천시유아교육기관 연합 명의로 오는 17일 오전10시30분부터 사천교육지원청 앞에서 단설유치원 설립 반대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소도시인 사천시에 단설유치원이 추가로 설립될 경우 주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막심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집회를 통해 공립유치원 설립 계획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반면, 용현면 주민과 선진초 동창회는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용현면 이장단 협의회 관계자는 "사립 유치원 반발이 예상되지만, 주민과 동창회이 뜻을 모아 예산을 확보한 만큼 정상적으로 추진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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