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주종합경기장서 개회식..유도·농구 경기 사천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남도내 일원에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진주를 비롯한 경남 도내 일원에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천에서는 농구와 유도 경기가 열린다.

올해 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 진주시를 비롯해 창원시·사천시·남해군 등 10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 7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참가인원·경기종목 등 개최규모가 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역대 최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위를 기록했던 경남도는 올해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 종목에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사천시에서는 사천실내체육관에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유도경기가 진행된다.유도 경기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부문은 남녀 각각 7체급에서 실시되는데 시각과 청각을 손상한 선수들에게 약간의 배려사항이 있다.

삼천포실내체육관과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농구 경기가 열린다. 농구는 휠체어 농구와 지적발달장애 농구 두 종목으로 치러진다.

사천에서는 농구, 유도 경기가 열린다. 사진제공: 경남도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사천시민은 모두 13명. 육상에는 송희준 선수가 100m, 200m, 400m, 10km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축구에는 사천제니우스팀에서 활동 중인 신현호, 정준 선수가 나선다. 볼링에는 김상현, 김태경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한다. 역도는 천정렬, 김남곤, 윤성란, 조희대 선수가 출전한다. 탁구는 경남장애인탁구협회 소속 주영대, 현승극 선수가 나섰다. 론볼 경기에는 이상용, 박차기 선수가 도전한다.

한편, 17일 오후 5시 주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미래를 위한 시간, 꿈의 표준시'라는 주제로 200여 분간 개회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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