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보도자료 등으로 닷새간 활동내용 공개

▲ 강기갑 국회의원이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강기갑, 이종걸, 천정배 등 야당 국회의원, 시민사회, 노동계 대표들이 한·미FTA 폐기를 호소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강기갑 의원 등은 24일부터 28일까지 한미FTA전면폐기국회의원비상시국회의와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자격으로 닷새 간의 미국 워싱턴D.C 방문 일정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미 하원의 한미FTA 비준 표결을 앞두고, 이에 대한 한국 내 비판여론을 정확히 알리고, 미국내 시민사회, 노동계가 연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천정배·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강기갑 민노당 의원, 정희성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광석 전국농민회총면맹 의장, 이해영 한신대 교수,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등 43명이다.

강기갑 의원은 "현재 구제역 여파로 한국 축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FTA 비준은 국내 축산업뿐 아니라 농업 전반에 결정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며, "미의회 비준을 막기 위해 현지 의원들을 만나 일방적이고 불평등한 한미FTA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기갑 의원은 5일간의 방미 일정동안의 활동내용을 트윗과 보도자료로 국민에게 알리고, 반드시 한미FTA 반대 입장에 대해 미국 여론과 정치인이 관심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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