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00명 참가 7개 기업 14명 취업 예정

제6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취업박람회가 지난 22일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가운데, 14명의 취업이 예정됐다.

이날 박람회는 300여 명의 취업희망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면접,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두원중공업 등 14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지역 내 인재를 당일 면접을 봤다. 동영M&T 등 32개 업체가 간접 참여해 채용알림판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한고, 이력서를 접수했다.

이날 총 84명이 현장면접을 본 결과, 두원중공업 8명, 미래항공 1명, 샘코 1명, S&K항공 1명, 코텍 3명이 취업이 예정됐다. 이는 당초 사천시가 기대한 50명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대다수 업체가 당일 채용 여부 결정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다. 구직자들의 업체 편중 현상으로 이력서 미접수 업체 발생한 것도 향후 취업박람회서 개선해야할 점으로 보인다. 간접채용의 경우 서류 접수가 1건 밖에 되지 않아, 직접 채용 기업을 늘리는 것도 박람회의 성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관계자는 "구인․구직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취업상담관 위주의 박람회 운영하겠다"며 "박람회 일정을 주말로 변경하여, 기업체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후관리를 통한 채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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