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의 남재훈·김지혜팀이 경남 대표로 참가한 제 18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과학 전시관 생태학습장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주제는 ‘이 지역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는 식물 2개를 관찰하여 식물의 특징과 적응방법을 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하라는 것’ 이었다.

두 학생은 여름 방학도 잊은 채 산과 들, 공원을 다니며 자연에서 환경에 적응해가는 식물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자연 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기른바 있다.

사천동성초등학교의 남재훈·김지혜팀이 자연관찰탐구전국대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 : 동성초등)
제시한 주제에 맞게 2시간동안 생태학습장에 서식하고 있는 코스모스와 하늘바람지기의 특징 및 적응 방법에 대해 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제시하여 보고서로 작성했다.

평소에 식물에 대해 관심이 많아 틈틈이 책을 많이 읽어 이론적인 지식과 사물을 정확히 보고 이치를 발견하려는 과학적인 탐구력이 뛰어난 남재훈· 김지혜 학생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떨리며 부상으로 해외탐방을 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과학자와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과 지도교사(정정혜)는 한국과학교육단체 총연합회장 표창장이 주어지고 오는 11월22일-11월27일까지 학생과학국제교류행사에 참가하며 선진외국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교장은 “미래 우리나라의 과학을 이끌 인재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더욱 더 과학 교육에 힘을 쏟을 것이며, 전국 초등부 최우수상 소식은 유래 없는 가장 큰 학교의 경사로 이들을 본받아 자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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