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역기업과 함께 항공기능인력 양성사업 추진

한국폴리텍 항공대학(학장 송기문)이 경남도와 지역기업들과 함께 취업희망자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한국폴리텍 항공대학(학장 송기문)이 경남도와 지역기업들과 함께 취업희망자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산학협력단은 서부경남 항공산업체의 구인·구직 미스매치(mismatch)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관이 한데 뭉쳐‘항공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공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실업자)를 선발해 교육하고 항공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방식이다.

항공대학은 기존 교육에만 국한된 사업운영의 틀을 깨고 사전에 지역내 항공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취업처를 사전 확보한 후, 기업체 요구에 맞춤형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취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선발 면접에는 대학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가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실습장면.

항공대학은 사천시 등 인근 지자체는 물론 고용지원센타와 제대군인지원센타 등과 연계해 공격적인 교육생모집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56명이 지원해 이중 34명을 선발했다.

김형래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취업희망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단계로 S&K항공 등 14개의 현장실습 업체와 취업맞춤형 교육을 성사시켰고 2단계로 현장실습을 통하여 본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을 현장실습 업체에서 최종적으로 채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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