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공민배) 산학협력단이 요트제작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남해대학은 경남도와 함께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 핵심 사업의 하나인 요트 분야를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초 건조 교육과정과 건조 고급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10월 26일부터 2011년 2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개발과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세계 수준의 전문가와 기술이 투입되는 종합 기술력 제고 사업이다.

남해대학 측은 "오랜 세월 축적된 해외 요트 건조 기술을 국내로 이전하여 독자적인 요트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생산 기술 축적과 설비를 확충한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해양레저 산업 중에서도 요트 조선 사업은 대부분 전문기술자들의 수작업에 의해 완성도가 결정되는 세밀한 공정 부분이 많아 자동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대학 측은 "요트제작은 제품의 부가 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이므로 전문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숙련된 장인이 상시 필요한 지역의 강소기업형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해대학은 도내 기존 복합수지 조선업체의 기술 인력과 신규 사업을 희망하는 일반인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남해대학은 이번 요트 개발, 생산 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참가자를 복합수지선 생산업체 종사자와 관련학과 학생, 도내 일반인 우선 순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조선토목계열 강사원(860-5336) 교수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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