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에 61-59로 승리..11일 국일정공 맞대결

제91회 전국체전 여자농구 일반부 경기에서 사천시청이 라이벌인 경북 김천시청을 꺾고 2연패달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사천시청은 10일 오후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준준결승에서 라이벌 김천시청을 61-59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남 사천시청과 경북 김천시청의 경기는 초반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접전으로 치러졌다. 1쿼터는 양측 선수의 고른 활약 끝에 18대 18로 끝냈다.

사천시청은 2,3쿼터를 3점차로 앞섰으나, 4쿼터 종료 6분을 남겨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종료 2분 여를 남겨 두고 3점을 뒤지면서 위기를 맞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김화영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종료 32초를 남겨놓고 승부에 쐐기를 막는 2점 슛이 터져 한골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사천시청 농구팀 주장 김향미 선수는 혼자 14점을 올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4쿼터에만 8점을 올린 김화영 선수는 팀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준결승에 오른 사천시청과 국일정공은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11일 오후 3시 10분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제91회 전국체전 경남대표로 출전한 삼천포여고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인성여고와 준준결승전에서 맞붙어 56-72로 아쉽게 패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