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교과부 최종승인..2011년부터 명칭 변경

국립 진주산업대학교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
국립 진주산업대학교가 내년 1월 1일부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진주산업대는 향후 100년 도약에 필요한 대학 교명변경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25일 교명변경 승인이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국립의 산업대학인 진주산업대학교의 학교 명칭을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함으로써 지식기반 사회의 인재양성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교명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은 교명변경 추진을 위해 지난 ▲ 2월 교명변경 추진 기본계획 수립 ▲ 3월 교직원, 학생, 동문, 지역민 의견수렴 ▲ 5월 교명 후보 심의 및 장단점 정리 설명회 개최 ▲ 6월 교명 후보 최종심의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 ‘교명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는 ▲ 7월 교명 변경을 위한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 정부는 8월 16일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8월 25일 국립 진주산업대학교의 교명을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 공포했다.

경남과기대로 명칭을 변경할 진주산업대는 향후 100년의 도약을 위해 '작지만 강한 가치창조 대학'을 비전으로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 미션을 수립했다.

경남과기대는 인간중심의 과학기술교육대학 특성화를 목표로, 산업수요중심 교육,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산업화 연구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조원 총장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백지위에 새로운 역사의 지도를 그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조원 총장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백지위에 새로운 역사의 지도를 그려야 할 때이다”며“남은 임기 동안 대학의 멋진 미래 그리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드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탄생하는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단계를 뛰어넘어 대학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가치창조 대학’으로 우뚝 설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교명변경과 아울러 일반대학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2월 26일 일반대학 전환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와 일반대학 전환신청에 따른 내용을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하고 있으며, 9월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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