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도 없는 우리끼리만 통하는 말들..

"내 짬밥이 얼만데 이런 일을 하란 말야." "저 사람한테는 짬밥이 아무래도 딸리는 거 같아."

이런 표현을 외국인이 한다면 참 우습겠죠?

아마도 이런 표현은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도 못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한국을 이해하려면 이런 말들도 알아야 겠죠.

그래서 이 칼럼에서는 가끔씩 사전에는 등록 안 된 말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쓰이는 속어에 대해서도 짬짬히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생활 중에 '이런 표현은 영어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말들이 있다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적극적으로 알맞은 표현을 찾아 보겠습니다.

 

우선 '짬밥먹다.'라는 표현에는 아래의 두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만큼에선)

 

짬밥/zzam-bab/n


1.a military meal
 

2.sb's career in the military or other group

 

 1. 군대에서의 식사.

 2.군대 혹은 다른 그룹에서의 서열

 

 

 

짬밥과 비슷한 표현으로 내 밥그릇이 얼만데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만약 한 살의 차이가 난다면 천 그릇이 넘는 밥을 먹은 셈이니까 상당히 타당한 표현이겠죠^^

 

어쨋든 이런 짬밥과 밥그릇의 의미에 대해선 위의 두 가지를 가르쳐 주면 되겠구요,

그런 의미가 생겨나게 된 배경은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쉽게 설명하면 되겠습니다.

 

In this expression 'to eat zzambab', the amount of meal of rice represents your experience at the major or the field you work.

So, your zzambab could be your career.

If you had much more zzambab in your work field than another, you could say,

"내가 너보다 짬밥 더 많이 먹었어"

(Naega nuboda zzambab du mani mukussu.)

 

다음 시간에는 더 유용한 표현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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