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최희독의 '사천, 사처니언'
요즘들어 어디서나 외국인을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는 일도 많아졌죠?
핸드폰을 줄여서 셀폰(셀룰러 폰)이라고 하는 건 알겠는데...
이메일 주소를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으시죠?
보통 에이치 디 씨 에이치 오 아이 칠 이 일 이렇게 불러주는 것은 쉬운데...
그 다음 골뱅이 네이버 닷 컴이라고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신 적 혹시 있으신가요/
참 간단한 표현인데도 잘 모르는 수가 많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골뱅이라고 부르는 @ 표시는 사실 at(앳) 을 표시한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at은 어디에 있는 무엇을 표시할 때 하는 말이죠.
네이버에 속한 (혹은 있는) 누구 누구의 주소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주소가 abc@hanmail.net 이면
에이 비 씨 앳 한메일 닷 넷.
이라고 소개해 주면 됩니다.
여담으로 at , on, in 은 거의 같은 말입니다.
대신에 앳은 어떤 지점을 점처럼 표현하는 말이고,
온은 어디 평면위의 점을, 인은 어떤 공간 속의 점을 표현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한 번 표현해 볼까요?
외국인: What's your e-mail address?
(왓츠 유어 이 메일 어드래스?)
나: My e-mail address is hdchoi72@naver.com
(마이 이 메일 어드레스 이즈 에이비씨 앳 네이버 닷 컴)
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
그럼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는 주제로 또 만나요~~
최희독 시민기자
hdchoi7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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