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댐방류량에도 사천만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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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댐방류량에도 사천만 ‘치명타’
  • 하병주 기자
  • 승인 2008.11.08 11: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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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연구소 보고서... 피해액 최대 100억원
남강댐관리단이 경상대해양산업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해양환경영향과 어장의 경제성 평가’ 보고서(초안)에 따르면 어업피해범위와 어장의 생산감소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남강댐 방류량을 초당 1016톤으로 88시간, 초당 1750톤으로 88시간, 초당 3250톤으로 74.5시간, 초당 6000톤으로 65.5시간 지속할 때의 염분감소와 생산감소 범위를 예측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초당 1750톤을 88시간 흘렸을 경우 서포앞바다와 송포동앞바다까지 어장 생산감소율이 60%가 넘어선다. 어장 생산감소율 60%선은 방류량을 3250톤으로 늘림에 따라 남해 술상앞바다에서 남해 창선 안쪽과 실안 앞바다까지 확대된다.

또 초당 방류량이 6000톤으로 65.5시간 지속될 때는 노량 앞바다에서 신수도 앞바다까지 그 영향(60%)이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사천지역 연간 어업손실액으로 환원하면 3250톤(초당) 방류 기준으로 마을어업 58억여원, 패류양식어업 28억여원, 어류양식어업 12억여원 등 모두 98억여원이다. 방류량이 6000톤(초당)으로 늘면 어업손실액은 100억원을 넘어선다.


한 가지 큰 특징은 인근의 남해와는 달리 사천지역은 방류량이 적을 때부터 어업손실액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는 적은 방류량에도 사천만의 저염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고서는 끝으로 짧은 조사기간 때문에 조사의 한계가 있었음을 밝히면서 생물 생리실험과 해양환경의 변화 관찰, 어장의 생산 변화 등을 연계해 종합적인 결론을 얻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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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추장 2008-11-19 03:09:57
아래 사천시의 피해 매년 심각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째, 일단 보고서의 데이터 기준년일이 없군요, 단지 시간만 표시되어 있어 매년 같은 상황을 반복된다는 형평성에 착각을 유발하는것 같읍니다. 둘째, 다들 잘 아시겠지만 남강댐은 진주시내를 관통하는 수문과 사천을 향하는 수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천 방향으로 많은 량을 배출하는 이유는 무엇을까요? 단지 보고서 내용만 기제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즉, 매년 홍수나 장마로 인해 김해지역이 침수되는 문제가 있어 낙동강 하구에 큰 펌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김해지역이 평균 해수면에 비해 1m 나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북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도 김해방향으로 흐르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천쪽으로 더 많이 배수(?)를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단지 피해 보고서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벗어나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가 더 좋을것 같다는 짧은생각이 듭니다.

사천의 연인 2008-11-08 18:47:31
여름철 우수기 사천만 담수화로 인한 피해도 심각하지만, 사천시 동부지역의 무분별한 산과 숲, 농지의 개발로 인한 토사도 정말 큰 문제입니다. 정동/고성 국도확장공사로 인한 숲과 습지가 많이 사라졌지요.사천강,만으로의 토사유실이 심각합니다. 어패류의 산란과 배양의 보고인 갯벌을 덮어버려 사막화하고 있습니다. 사천만의 생태파괴는 한려해상공원의 전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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