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편의시설·조명·포토존 설치 등 상춘객 맞이 준비
벚꽃 개화 시기 맞춰 선진리성 교통 통제 기간 탄력적 운영

오는 3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2024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열린다. 지난 행사 모습. 
오는 3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2024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열린다. 지난 행사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오는 3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2024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사천시가 벚꽃 상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기준 선진리성 벚꽃 개화율은 10% 정도로, 축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문화체육과는 야간에 선진공원 벚꽃을 보러오는 상춘객들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위해 임시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토성 옆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체험존도 마련했다.

사천시는 선진리성 토성 안 잔디밭에서 가족 파크골프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천시는 선진리성 토성 안 잔디밭에서 가족 파크골프 체험존을 운영한다. 

선진리성 토성 안 잔디밭에서는 가족 파크골프 체험존을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운영한다. 체험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만 접수(선착순) 가능하다. 단,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사천시가 선진리성 곳곳에 꼬마전구를 설치해 야간 관람객들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돕는다. 지난 행사 모습. 
사천시가 선진리성 곳곳에 꼬마전구를 설치해 야간 관람객들의 안전과 관람 편의를 돕는다. 지난 행사 모습. 

시는 야간 관람객을 위해 선진리성으로 들어오는 길목과 공원 곳곳에 꼬마전구를 설치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시는 사천문화재 야행, 비봉내 축제 등 지난해 축제 때 사용됐던 모형등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불꽃놀이, 퓨전국악난타 등 축하공연, 용현면 각 마을별 체험·시음·시식부스 운영, 용현면 특산물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상춘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행사 모습.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행사 모습. 

첫째 날인 3월 30일에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퓨전국악, 댄스, 통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6시 30분 개회식이 열린다. 이후 어린이합창단 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3월 31일에도 흐드러진 벚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선진리성 퀴즈쇼, 밴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행사 모습.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행사 모습. 

체험행사로는 사천해전 역사체험 부스, 장군복 입기 체험, 활쏘기, 청동기시대 고인돌 문화 체험, 수제 꽃차 시음, 딸기잼 만들기, 이순신 장군 명언과 명시 쓰기 캘리그라피, 벚꽃 키링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와 시음 행사, 반려식물(아트볼)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우리집 가훈 써주기, 7080 추억의 교복과 교련복 입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사천 관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과 교육농장 등이 함께 한다.

나눔행사는 3월 30일 낮 2시 30분부터 용현면의 특산품인 딸기와 토마토 나눔이 이어지며,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수국과 단호박 모종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팝콘 무료 행사도 준비됐다. 용현면 출향인과 지역민의 출향인사 만남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3월 30일과 31일 열리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선진성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용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한편, 사천시는 축제를 앞두고 선진리성 일원 교통 통제 등 벚꽃 개화기 선진리성 관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22일부터 교통통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늦게 피는 관계로 통제 시기를 늦췄다. 시는 27일 또는 28일쯤 교통통제 구간을 설정, 일방통행과 차량진입 금지구간을 선진리성 일원에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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