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에서 53명 확인…맞춤형 복지 지원 모색

사천시가 사천 관내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천 관내 53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지=뉴스사천 DB)
사천시가 사천 관내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천 관내 53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지=뉴스사천 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사천 관내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천 관내 53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이주일 동안 폐지수집 어르신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관내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현황을 파악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방문과 상담 등으로 폐지수집 어르신의 건강상태, 소득수준, 주거환경,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1차 조사결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은 53명이고,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에 조사한 자료를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행복e음)에 등록해 폐지수집 어르신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위기가구 지원절차와 방법을 준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1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맞춤돌봄, 응급안전 서비스 등의 일상생활 지원, 치매관리 등의 건강관리 지원,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연계하고 신청 등을 안내했다.

사천시는 “폐지수집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3월말까지 2차·3차 조사를 통해 추가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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