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방문해 무료 급식 지원 목적 1000만 원 기탁
시민봉사단에 식자재 구매와 이동식 밥차 구입 비용 지원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 담배기업 BAT가 사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 담배기업 BAT가 사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 담배기업 BAT가 사천시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천지역 시민봉사단은 2013년부터 10년 넘게 저소득층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는 매월 사천지역의 경로당과 복지 시설을 방문해 짜장면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BAT는 '사랑의 짜장면' 프로젝트에 후원금을 전달, 운영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BAT사천공장의 김지형 공장장, 사천시 박동식 시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사랑의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 사업에 할당해 식자재와 이동식 밥차(트럭)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BAT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은 “이번 지원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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