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사천학생뮤지컬단 44명 단원 입단식 가져
9월 5일과 6일 박재삼 시인 소재로 뮤지컬 공연
매주 주말과 여름 방학 활용해 춤·노래·연기 연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박재삼 시인의 삶과 문학이 어린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송숙경)은 지난 9일 용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사천학생뮤지컬단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사천학생뮤지컬단 입단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올해 공연할 작품은 ‘추억에서-가장 슬픈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제목의 창작뮤지컬이다.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삼천포 노산공원 일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 박재삼 시인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전개해 그 시절 삼천포의 향수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9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사천 관내 초·중학생과 시민 등 약 3,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뮤지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역량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뮤지컬단은 1월 6일 공개 오디션을 거쳐 초·중학생 단원 44명을 선발했다. 지난 9일 입단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주말연습, 여름방학 중 집중연습으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한다. 학생뮤지컬단은 2013년 창단이후 10년간 총 40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송숙경 교육장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활동 향유 경험은 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용산초등학교 및 공연준비 관계자, 학부모님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무성 기자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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