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9일 새벽 사천시 씨앗섬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을 구조했다. (사진=사천해경)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9일 새벽 사천시 씨앗섬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을 구조했다. (사진=사천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9일 새벽 사천시 씨앗섬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과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사천해경은 이날 새벽 3시 9분경 사천시 씨앗섬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8.55톤, 연안연승, 승선원 2명)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즉시 출동시켜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9일 삼천포구항에서 낙지 연승조업차 두미도로 출항하던 중 좌초됐다.

해경 도착 당시 A호는 선수부분만 암초에 얹혀 있고 선미 부분은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사천해경은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하여 부력부이 2개 설치 후 이초(암초에서 분리)작업 완료 후 삼천포구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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