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와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가 2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BAT코리아)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와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가 2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BAT코리아)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와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제조(이하 BAT 사천공장)가 2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경상국립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BAT사천공장 마틴 그로버(Martin Grover) 대표, 김지형 공장장,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신승구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BAT 사천공장은 지난 2022년, 경상국립대와 ESG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연구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탄소 배출 및 폐기물 감소 방안 마련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등 보다 폭넓은 영역으로 확장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사의 ESG경영의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식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등 상호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BAT 사천공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감소시킬 기술을 도입하여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예정이다. 

BAT 사천공장은 공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2020년 대비 55% 증가시키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재활용률 9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폐기되는 물의 양은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오폐수 재활용률은 57%까지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BAT 사천공장 마틴 그로버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혁신과 발전의 열쇠”라며 “이번 협력은 지식 공유와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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