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26일 오전 시청서 경선 관련 기자회견
“기준없고 원칙없는 호떡뒤집기 공천…공천절차 중지 가처분신청”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후보 경선에서 수차례 컷오프됐던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후보 경선에서 수차례 컷오프됐던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후보 경선에서 수차례 컷오프됐던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법원에 공천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둔 상태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이 지역민의 의사를 철저히 왜곡했다"며 “국민의힘 공관위의 ‘오락가락 기준 없고 원칙 없는 호떡 뒤집기식 공천’은 저의 모든 것을 바쳐온 정당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으로 다가왔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한쪽에서는 두 번의 맞춤형 사면으로 자격도 되지 않는 자를 억지로 경선후보로 구겨넣고, 다른 쪽에서는 지역의 신망과 지지를 받고 있는 저를 두 번씩이나 경선 배제한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힘 공관위의 만행에 놀아나는 꼭두각시로 을의 위치에서 서서 공천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 우리 지역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정치현실을 바로잡아 갈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검토 시에도 유력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통해 이길 수 있는 후보로써 ‘원칙도 기준도 없고, 오락가락 왔다갔다식 호떡 뒤집기 공천’의 부당함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으로 돌아와 민심왜곡의 잘못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후보 경선에서 수차례 컷오프됐던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후보 경선에서 수차례 컷오프됐던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9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경선 후보자 경선 명단에서 배제됐고, 이후 19일 이의신청서를 넣었다. 20일 국민의힘에서 이의신청을 수용해 경선 명단에 추가했다. 박 후보는 다시 22일 밤 당으로부터 두 번째 경선 배제 통보를 받았다. 23일 오후 2시 삭발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관위의 이의신청 관련 재심의 통보를 듣고 한 발 물러섰다. 25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사천남해하동 컷오프 관련 재심의 끝에 다시 컷오프(경선 배제)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확한 컷오프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공관위에서는 박 예비후보의 전과 문제,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상임감사 중도 사임 후 총선 출마 등을 결격사유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전과 9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7건은 대형 크레인 관련 벌금이다. 14년 전에 범죄자를 양산한다고 하여 벌금에서 과태료로 바뀌었다”며 “국민의힘은 공당이 아니다. 정확한 사유를 한 번도 알려주지 않았다. 상임감사 중도 사퇴가 왜 자격 문제가 되나. 누구나 꿈을 먹고 산다. 학업을 하다가도 노가다 뛸 수 있는 것 아닌가. 지역민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배제된 최상화 예비후보와 함께 무소속 단일화 관련 시기와 내용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2~3일 시간 두고 서로의 전략을 논의하고, 시민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후보를 당선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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