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사천지회, 21일 ‘길위에서 김대중’ 특별상영회 가져
사천남해하동 시민사회단체와 정치인, 지역민 등 함께 관람
남광주 사천지회장 “정치와 이념을 벗어나 화합하는 지역 염원”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지회장 남광주)가 21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상영회 참석자들이 김대중 정신을 기리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지회장 남광주)가 21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상영회 참석자들이 김대중 정신을 기리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지회장 남광주)가 21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길위에 김대중’ 특별상영회를 열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었던 정치인 김대중의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민환기 감독 작품이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사천시민행동, 사천진보연합,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사천·남해·하동 주민 등이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재석·최동환·박병준 ·강명수·정서연 등 사천시의원, 박희성·최민경 하동군의원, 정현태 전 남해군수, 남해촛불행동, 남해기후행동 회원들도 함께 했다.

남광주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장이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남광주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장이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상영회를 준비한 남광주 김대중재단 사천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평화의 상징이다. 정치와 이념을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대중재단 사천지회가 첫걸음을 뗀다. 이번 영화 상영회가 그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과 화합, 소통을 위한 행사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재단 사천지회는 상영회에 앞서 영화 상영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김대중 정신 민생·화합·평화' 손팻말을 함께 들고, 김대중 탄생 100주년 의미를 새겼다.

김대중재단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지난 1월 21일 경남지부 발대식이 있었고, 최근 사천지회가 설립됐다.

'길위에 김대중' 영화 포스터.
'길위에 김대중' 영화 포스터.

한편, 영화 '길위에서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며,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를 조명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청년사업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권 정치인으로 도약하기까지의 과정, 박정희 유신정권과 두환 신군부의 탄압에 맞선 민주화 투쟁, 미국 망명시절 이야기,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여정을 미공개 영상과 자료, 증언 등을 바탕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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