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사천시 곳곳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사천앞들·팔포물량장 등 대규모 달집태우기 행사 
사천읍 윷놀이 대회, 가산마을 제264회 천룡제 등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천시의 발전과 사천시민들의 무사안녕·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민속문화체험 행사가 24일 사천 곳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실안마을 달집태우기 모습.(사진=뉴스사천 DB)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천시의 발전과 사천시민들의 무사안녕·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민속문화체험 행사가 24일 사천 곳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실안마을 달집태우기 모습.(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천시의 발전과 사천시민들의 무사안녕·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민속문화체험 행사가 24일 사천 곳곳에서 열린다.

2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사천체육관에서는 제8회 사천읍민 민속윷놀이대회가 열린다. 이날 사천읍 주민들은 윷놀이를 즐기며, 화합과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이날 축동면 가산마을에서는 가산오광대보존회 주관으로 제264회 천룡제를 봉행한다. 천룡제는 가산석장승 제사, 지신밟기, 오광대놀이,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가산오광대 보존회는 오는 24일 축동면 가산리 천룡제당에서 천룡제를 올린다. (사진=뉴스사천 자료 DB)
가산오광대 보존회는 오는 24일 축동면 가산리 천룡제당에서 천룡제를 올린다. (사진=뉴스사천 자료 DB)

이날 사천시 읍면동 70여 곳에서 크고 작은 달집이 환하게 타오를 예정이다. ‘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와 대나무 무더기로 쌓은 달집에 불을 놓는 정월 대보름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이다. 달집을 태워 나쁜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에도 동서금동 팔포물량장과 정동면 사천앞들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체험행사(달집태우기)를 연다.

사천앞들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 (사진=뉴스사천 DB)
사천앞들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 (사진=뉴스사천 DB)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동면 사천앞들에서는 사천청실회 주관으로 민속놀이와 공연이 있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식전 체험행사로 연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신밟기, 풍물, 민요, 북춤, 초청가수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동서금동 팔포물량장 앞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사진=뉴스사천 DB) 
동서금동 팔포물량장 앞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사진=뉴스사천 DB) 

동서금동 팔포 수협냉장냉동창고 앞에서는 지역나눔봉사 초록21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민속놀이 체험 행사, 노래 자랑, 성명 집필, 떡국 시식 등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달 뜨는 시각에 맞춰 기원제와 달집 점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와 사천소방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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