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 지정…7일 업무협약

사천시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4곳을 지정하고, 피해아동에 관한 의료지원과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사진=사천시)
사천시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4곳을 지정하고, 피해아동에 관한 의료지원과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4곳을 지정하고, 피해아동에 관한 의료지원과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관내 4개 병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지정된 ‘새싹지킴이병원’은 사천서울아동병원,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4개 병원이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와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응급실이 있는 병원 3개소와 아동전문병원 1개소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대피해 아동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있는 창원 소재 병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박동식 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의 조기 발견, 신속한 검진, 그리고 의학적 자문 등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새싹지킴이병원을 지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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