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우)이 1월 29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은 4일간 이어지는 연휴로 귀향·귀성 및 관광지 방문을 위한 차량 이동량이 많아지고, 각종 사건사고 등 112신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교통관리·형사활동·112신고 대응 등 전 기능이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한다.

1월 29일부터 연휴 시작 전 일까지는  △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 교통혼잡 관리  △역·버스터미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제2금융권 중심 형사활동  △다액대면 편취사건 전담팀 운용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모니터링  △공원·등산로 방범시설 점검 등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고속도로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등 주요 혼잡구간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중요사건 발생하게 되면 초동대응팀과 당직기동대 등을 지휘해서 ‘현장상황 확인 전파·보고, 현장통제, 주민대피 등’ 신속하고 면밀하게 현장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이나 아동학대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부터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히 분리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거제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합동으로 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명절이면 소외 받을 수 있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정착 불안 요소 파악 등 보호활동을 펼친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경찰의 역량을 집중해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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