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환영 기자회견 열어
인근 시군 의회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당부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오전 9시 2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오전 9시 2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오전 9시 2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형근 의장을 비롯해 12명 사천시의원 모두 참여했다.

사천시의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했다"며 "2022년 3월 3일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주항공의 중심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한 지 2년 만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출발이 다소 늦었을지 모르지만, 우주항공청이 계획대로 국가 우주개발을 종합적으로 조율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한다"며 "우주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통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잘 알고 있다"며 "사천시는 법 통과 이후 후속 작업에 속도를 높일 것이다. 지난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용역을 발주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도시를 재정비하고,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오전 9시 2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11일 오전 9시 2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형근 의장은 "경남도와 함께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청사 건설, 도시인프라 조성, 도시계획을 담당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경남서부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국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사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집행기관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인근 의회와 힘을 합쳐 중앙정부에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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