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두고 고재성 전 지역위원장과 2파전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낸 제윤경(71년생) 전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총선) 출마 뜻을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낸 제윤경(71년생) 전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총선) 출마 뜻을 밝혔다. 이에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고재성(72년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제윤경 전 의원은 1971년 하동에서 태어났으며, 덕성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시민사회운동가, 서민경제전문가 등으로 활동했으며,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원순 후보캠프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황인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을 추천하고, 자신은 불출마했으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다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제윤경 전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이 한쪽의 정당에 의해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일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부패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선출직들의 부패가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이제는 제발 바꾸자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있다. 우리 지역에서 최초의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윤경 전 위원장은 "15일부터 당 공천심사가 시작된다. 우선 공천 신청을 한 후 본격적으로 지역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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