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씨 30일 첫 단독 춤 공연 나서
극단 장자번덕 배우 겸 무용가 활동

 극단 장자번덕의 배우이자 무용가인 이수정 씨가 라는 주제로, 단독 춤 공연을 갖는다. 
극단 장자번덕의 배우이자 무용가인 이수정 씨가 라는 주제로, 단독 춤 공연을 갖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극단 장자번덕의 배우이자 무용가인 이수정 씨가 <이수정의 첫 번째 춤, 길 위에서>라는 주제로, 단독 춤 공연을 갖는다. 

이수정 씨는 연극 공연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연계해 전통춤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수정 씨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추모 행사 등에서 도살풀이 춤을 추기도 했다. 공연 기획은 딸 가원 씨가 했으며, 지난 3월부터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공연은 12월 30일 오후 5시 진주 동성동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남 성주풀이, 영남 바라춤, 섞어잽이, 김숙자류 입춤, 김동언류 우도설장구, 김숙자류 도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이수정 씨는 “지천명 50대의 나는 내 삶의 한 켠에 먼지가 수북히 쌓인 춤을 꺼내 본다”며 “먼지를 털고, 굳어진 근육을 펴보고, 호흡을 다스려 본다. 지금 50대의 길 위에서 지천명을 헤아리고, 나를 보듬는 첫 단계, 춤을 맞이해본다”고 말했다. 

관람료 2만 원. 문의 010-65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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