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사업 ‘담쟁이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 열려
예술인 45명, 지역민 641명 함께 문화예술 활동 펼쳐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문화재단)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문화재단)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문화재단이 12월 3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담쟁이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사업 참여자와 지역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회는 △프로젝트 경과보고 △담쟁이 창작소 기획자들의 시범 운영 프로그램 성과 보고, 기획자들이 개발한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소개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 논의 △사천시민 135명의 합동 전시회 ‘담쟁이 展’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담쟁이 프로젝트는 ‘2023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천시,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하늘로(路)-담쟁이 연구소, 바다로(路)-담쟁이 놀이터, 사천으로(路)-담쟁이 창작소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하늘로(路)-담쟁이 연구소’는 사천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정책, 콘텐츠, 커뮤니티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모임으로 총 30회 운영됐다. 정책, 콘텐츠, 커뮤니티 3개 분야에 15명의 전문가가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2023 자생적 발전 가능,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해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과 지원 센터 설립을 논의했다.

‘바다로(路)-담쟁이 놀이터’는 용왕님의 편지, 컬러풀 원더우먼, 각양각색 장인공방 3개의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용왕님의 편지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무용과 연극, 미술 등 예술 놀이로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교육했다. 총 20회차에 지역 아동 326명이 참여했다. 컬러풀 원더우먼에는 60명의 여성이 참여해 펜드로잉, 아크릴화, 문인화, 오일파스텔, 수채화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각양각색 장인공방은 지역 예술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75명이 한지, 도자기, 천연 염색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배웠다. 컬러풀 원더우먼과 각양각색 장인공방 참여자들은 합동 전시회 ‘담쟁이 展’에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천으로(路)-담쟁이 창작소’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체 편과 개인 기획자 편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체 편에는 니 갤러리, 치유공감, 음악나눔 예원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30회 운영했다. 기획자 편에는 최영희, 정회운, 이성희 기획자가 참여해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종필 총괄 기획자는 “이번 담쟁이 프로젝트로 문화예술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총 235회 추진했으며 예술인 45명, 지역민 641명이 함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 한 해 지역 내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필요성과 사천시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사천시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과 지원 센터 설립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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