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 수놓는 요트의 향연 펼친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의 바다와 섬,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삼천포마리나와 광포항 앞 바다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 관내 유일한 마리나시설인 광포항 삼천포마리나(사천시 해양관광로 339)는 요트 교육과 해양체험이 가능한 시설과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광포항 앞바다는 물결이 잔잔하고, 풍광이 좋아 요트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올해 대회는 경남권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사천시장배 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광포항 앞 해상에서 킬보트 인쇼어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총 12척으로 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킬보트는 선저(船底, 배의 밑바닥) 중앙에 두꺼운 철판을 붙여 무게 중심을 낮춰 배의 복원력을 좋게 한 요트를 말한다. 일반적인 경기용 소형 딩기 요트에 비해 선체가 커 먼 바다 항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사천시장배 요트대회 조직위는 “해양스포츠의 꽃인 요트 문화가 대중화되고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하면서 제1회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