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잇따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으로 전국적으로 수산물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에서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으로 전국적으로 수산물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에서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으로 전국적으로 수산물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에서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시는 8월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삼천포수협과 함께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함으로써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심 메뉴는 삼천포수협에서 후원한 오징어 숙회, 갈치구이, 멸치볶음 등 우리 수산물로 만든 반찬으로 구성됐다.

삼천포수협과 시는 식사를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건어물을 1000원에 판매하는 건어물 특가 판매행사도 진행했다. 이 건어물 역시 삼천포수협에서 후원했다.

시는 수산물 관련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지역축제 연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재천)도 9월 4일 ‘싱싱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지역의 한 식당을 방문해 수산물을 직접 소비하고 인근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내 수산물 안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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