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남해군 한 60대 어민이 조업하러 나간 뒤 사흘째 연락이 끊겨 사천해경과 관계기관이 수색에 나섰다. 

사천해양경찰서는16일  오후 7시 36분 남해군 설천면 노량항에서 어선 A호(1.98t, 연안복합)가 입항하지 않는다는 어선안전조업국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가용 가능한 모든 함정을 급파해 사천과 남해, 하동 일대 바다 수색에 나섰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경 남해군 설천면 노량항에서 어선 A호가 출항한 후 16일 오후 7시36분께까지 미입항 등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삼천포 어선안전조업국이 하동파출소에 신고했다.

사천해경은 "남해군, 하동군, 사천시 관할 해상으로 경비함정 7척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며, "사천해경, 사천경찰서, 하동경찰서, 118연대 84명이 항포구와 해안가 일대 집중으로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해경은 17일 오전 9시 55분에 "8.14. 21시 노량항 해상 선창호(1.98톤, 강정일, 56년생) 위치 소실, 발견 시 연락바랍니다. (055-830-2142)"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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