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피해 복구 먼저...개최일 다시 논의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모습.
'제20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사진은 전어축제 모습.(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태풍으로 지역에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지역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이번 축제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새로운 축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축제 일정과는 별개로 예년과 같이 팔포음식특화지구에서 전어를 판매하고 있어 싱싱한 여름철 햇전어를 맛볼 수 있다.

사천시는 “여러 여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조만간 개최일을 다시 결정할 것”이라며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이후 여름철 햇전어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축제다. 사천시 전어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사천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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