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8월 기획공연으로 극단 장자번덕 '운수대통' 올려
8월 24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연극 '운수대통' 홍보물.(사진=사천문화재단)
연극 '운수대통' 홍보물.(사진=사천문화재단)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사천문화재단이 8월 기획 공연으로 연극 ‘운수대통’을 24일 오후 7시 30분에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운수대통’은 사천에서 활동하는 지역 극단 ‘장자번덕’의 창작극으로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 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 ‘운수대통’은 노인들의 애환을 다루는 작품으로, 노인들의 서러움을 역설적인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작품 전체에 미소와 폭소가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호소력 짙은 공연이다. 이 작품은 금괴를 숨긴 후 기억을 잃은 치매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을 아는 중풍 걸린 노인, 온갖 병을 앓다 구안와사까지 와버린 노인을 중심으로 극이 펼쳐지며, 금괴를 찾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상황을 담고 있다.

연극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일반 예매는 9일 9시부터, 전화 예매는 10일 9시부터다. 관람 등급은 17세 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