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중 박민주 5회 연속, 곤명중 하준혁 첫 합류
훈련지원금‧우수 지도자들의 체계적‧과학적 지도 받아
소년체전 세단뛰기서 활약한 구나영은 청소년국가대표

육상 종목 5회 연속 꿈나무국가대표에 선발된 박민주(사천여중 2, 왼쪽) 선수와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된 구나영(사천여중 3) 선수.(사진=뉴스사천 DB)
육상 종목 5회 연속 꿈나무국가대표에 선발된 박민주(사천여중 2, 왼쪽) 선수와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된 구나영(사천여중 3) 선수.(사진=뉴스사천 DB)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여중 박민주 선수가 제25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5회 연속 꿈나무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학생 선수들의 국가대표선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6월 18, 19일 이틀 동안 경북 문경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육상 꿈나무 970여 명이 71개 종목에 참가해 꿈나무국가대표를 향한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박민주 선수는 여중 2학년부 800m 결승에서 2분 15초 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경기에서는 2위 선수와 19초 차로 거리를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은 1997년부터 육상 유망주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과학적인 지도 관리로 세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육상 꿈나무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맹은 이번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의 각종 초‧중학교 대상 육상경기대회 기록을 참고해 매년 경기력과 체력이 우수한 선수 120명을 꿈나무 국가대표로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선수들은 훈련 지원금과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동‧하계 두 번에 걸쳐 우수 지도자들에게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을 받게 된다.

투포환 꿈나무국가대표에 선발된 하준혁(곤명중 1) 선수.
투포환 꿈나무국가대표에 선발된 하준혁(곤명중 1) 선수.

사천시에서는 박민주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선발됐으며, ‘51회 전국체육대회’ ‘2022 경남 초·중 종합체육대회’ 투포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하준혁(곤명중 1) 선수도 올해 꿈나무국가대표로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

‘2022 경남 초·중 종합체육대회’와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세단뛰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기록한 구나영(사천여중 3) 선수는 청소년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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