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닿는 곳마다 ‘행운 가득 클로버’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정동면 가곡마을에서 지난 18일 주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클로버 축제가 열렸다. 정동면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다.

정동면 가곡마을은 예로부터 클로버가 유명한 곳으로, 이번 축제는 행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클로버의 꽃말처럼 일상에 행운이 깃들어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했다.

행사는 농촌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축제로 지역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이날 축제는 지역 활동 가수들의 축하 무대, 먹거리 장터, 주민 노래자랑, 행운의 네잎클로버 뽑기, 지역농산물판매 등 주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특히 이 고장 출신 작곡가 겸 방송인 서재영 씨가 이번 축제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재능기부로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서재영 위원장은 “작은 축제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가곡마을의 클로버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창조적인 콘텐츠를 더욱 개발하겠다”며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여해 주신 면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