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예총 ‘2023 경남도민 신오름축제’
관‧현‧타악, 전통무용 등 다채롭게 선보여

6월 17일 오후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경남도민 신오름축제’에서 클래식기타 프로젝트 팀 ‘허그&G’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6월 17일 오후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경남도민 신오름축제’에서 클래식기타 프로젝트 팀 ‘허그&G’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2023 경남도민 신오름축제가 ‘생활을 담다 예술을 품다’를 주제로 6월 17일 오후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사)경남민예총 사천지부가 주관했다.

이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이 현악, 타악,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시 ‘꽃자리(구상 시인)’를 낭송한 이명숙 낭송가.
 시 ‘꽃자리(구상 시인)’를 낭송한 이명숙 낭송가.

이명숙 낭송가의 ‘꽃자리(구상 시인)’ 시 낭송으로 문을 연 행사는 삼천포 색소폰 클럽의 트롯 연주로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 올렸다. 이어 다올 전통예술단의 고고장구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구나경 무용단의 ‘태평무’로 잠시 숨을 고른 후, 사천우쿨렐레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으로 감동을 이었다.

사천통기타사랑 공연 모습.
사천통기타사랑 공연 모습.

사천통기타사랑은 통기타의 잔잔한 선율에 세 멤버의 개성 있는 음색을 얹어 듣는 이의 귀를 촉촉이 적셨다. 마지막 무대는 창원‧경주‧사천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클레식기타 프로제트 팀 ‘허그&G’가 장식했다. 클레식기타 특유의 부드러움과 매력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호텔캘리포니아(이글스)’ ‘시바의 여왕(영화 솔로몬과 시바 ost)’ ‘쉬즈곤’ 등 명곡을 연주해 과거로의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나린공예협동조합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수공예 작품 전시‧판매 행사와 알록달록 컬러풀한 색감의 타일을 조합해 만드는 타일코스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풍성함을 더했다. 

삼천포 섹소폰 클럽 공연 모습.
삼천포 섹소폰 클럽 공연 모습.
사천우쿨렐레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사천우쿨렐레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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