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우승…농구 3연패·유도 10연패
바둑·자전거 단체전 첫 종합 2위 쾌거

종목 2위를 기록한 농구 남자일반부 사천시 선수단의 기념 촬영.(사진=사천시체육회)
종목 2위를 기록한 농구 남자일반부 사천시 선수단의 기념 촬영.(사진=사천시체육회)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사천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사천시선수단은 종목별 채점결과, 농구 3연패, 유도 10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통영시에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모이자 통영으로! 즐기자 경남체전!’이란 슬로건 아래 18개 시·군에서 2만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했다.

사천시는 26개 종목 743(선수 537, 임원 206)명이 출전해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충무체육관에서 3일 동안 치러진 농구 종목에선 여자일반부·고등부가 1위를, 남자일반부가 2위를 기록해 대회 종목별 우승 3연패에 올랐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에서는 고등부 -60kg, -100kg급에서 1위, -55kg, 66kg, 73kg, +100kg급은 2위, 81kg, 90kg, 무제한급에서 3위를 기록했다.

도민체전 종목별 우승 10연패를 달성한 사천시 유도 선수단 경기 모습.(사진=사천시체육회)
도민체전 종목별 우승 10연패를 달성한 사천시 유도 선수단 경기 모습.(사진=사천시체육회)

남자일반부 경기에선 -66kg, -81kg, -90kg, +100kg, 무제한급 모두 1위에 올랐으며, 여자일반부 선수들은 48kg, 52kg, 57kg, 70kg, 78kg, +78kg, 무제한급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도 종목은 도민체전 종목별 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주목받지 못했던 바둑 종목에서는 뜻밖의 수확을 올렸다. 사천시바둑협회 소속 선수들이 바둑 단체 종목 일반부 남·여 1위를 석권하며 종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천실내수영장에서 사전 경기로 진행된 수영 종목에서는 여고부 1위가 나왔으나, 종목별 순위에는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사천시는 자전거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자전거 종목은 5월 31일 창원 레포츠파크에서 사전 경기로 열렸다. 자전거 종목은 고등부 남·여, 일반부 남·여 4개 부에 21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고부 500미터 독주 박영경(2위 삼천포여고) 1000미터 독주 김소연(1위 삼천포여고) 2000미터 독주 유다현(1위 삼천포여고) 단체 박영경, 김소연, 유단현(1위 삼천포여고) △남자일반부 1000미터 독주 강주진(3위) △여자일반부 500미터 독주 김하진(1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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