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길 식물 문화 연구가, 뉴스사천 임직원 교육
“사천읍성엔 나이가 수백 년인 할아버지 나무부터 예쁜 일년생 풀꽃까지 다양한 식물로 가득하다.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마음 치유가 가능하다.”
산림 치유 지도사이자 숲 해설가인 최재길 식물 문화 연구가가 4월 20일 사천읍성에 올라 한 말이다. 이날 최재길 연구가는 <뉴스사천> 임직원들에게 ‘사천의 숲과 나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사천에는 어떤 마을 숲이 있는지, 그 숲에 사는 나무가 주로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강의에서 <뉴스사천>에 연재하는 ‘야생야화(野生野話)’의 취재 중 겪은 재미난 일화를 곁들였다. 또, 최근에 직접 펴낸 책 <천연의 숲, 함양 상림>을 소개하며 숲의 위대한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스트레스가 심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숲과 나무를 가까이 해야 한다”라며, “하루에 몇 분이라도 숲속을 걷는다면 작지 않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뉴스사천>을 향해서는 “숲과 나무가 지닌 가치를 잘 알릴 뿐 아니라, 이들을 잘 지키고 보살펴 나가자고 제안하는 보도를 꾸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강의는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언론재단은 올해 ‘언론사별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사업을 펴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kim@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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