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섬 별주부전·선진리성 벚꽃 축제에 상춘객 붐벼
용왕제·불꽃놀이·사물놀이·바지락 까기·전통차 시음
‘벚꽃처럼 만개하는 우주항공시티 용현’ 기원하기도

제8회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가 3월 31일~4월 1일까지 이틀동안 열렸다.
제8회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가 3월 31일~4월 1일까지 이틀동안 열렸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뭉게구름 같던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리던 지난 주말, 상춘객들의 발길이 사천의 지역 축제장 곳곳에 닿았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제8회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는 밤과 낮의 극명한 아름다움을 풀어낸 축제였다. 낮에는 섬을 뒤덮은 벚꽃과 눈부신 바다로, 밤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으로 낭만을 연출했다.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제8회 별주부전 축제 모습

축제는 풍물패의 떠들썩한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포면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로 이어졌다. 국악인 이윤옥 명창의 수궁가 공연, 서포초 학생들의 사물놀이, 지역 가수 축하 공연 등이 뒤를 따랐다.

바지락·홍합 까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전통차 시음회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부추, 머위 등 서포면 특산품 할인행사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놀이는 화려함에 운치를 더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4월 1일 열린 선진리성 벚꽃축제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사천시)
4월 1일 열린 선진리성 벚꽃축제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사천시)

제4회 선진리성 벚꽃 축제는 ‘벚꽃처럼 만개하는 우주항공시티 용현’이라는 주제로 4월 1일 선진리성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장 곳곳에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조기 개청을 위한 시민의 염원을 담은 문구가 새겨진 포토존과 현수막이 설치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선 전통 혼례 시연, 하모니카·색소폰 연주, 마술공연, 노래자랑,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시·사군자·사진 전시 부스와 국궁 쏘기, 머그컵·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딸기, 토마토, 콩 등 용현지역 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한쪽에선 봄꽃 무료 나눔 행사도 있어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제4회 선진리성 벚꽃 축제
제4회 선진리성 벚꽃 축제
제4회 선진리성 벚꽃 축제
제4회 선진리성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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