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현철(국민의힘·사천2) 도의원에게 듣는다 

김현철 도의원.
김현철 도의원.

사천의 도의원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김현철(국민의힘·사천2)을 지난 16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사천의 농업과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해 바쁘게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지금의 농촌과 어촌은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지역의 농어업 기반시설부터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하나 하나 살피며 작은 현안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남일대 방파제 예산 확보 등도 나름 성과다.

상임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 4년동안 지역 농어업 현안 해결을 위해 상임위를 바꾸지 않고 농해양수산위원회를 지켰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삼천포 인구는 크게 준 상태다. 수산자원의 확보와 관리부터 어민들의 고민거리인 어선 감척 문제 등도 어민들의 입장에서 챙기고 있다. 남강댐 문제와 어업피해 대응도 함께 나서고 있다. 

지역 현안 가운데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 사천~제주간 카페리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호가 취항했다. 7년 만에 뱃길이 이어진 것인데, 승객 편의를 위한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은 숙제다. 사천~제주 간 여객선 운항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와 고용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남도, 사천시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화력발전소 피해 문제 대응은 지역의 오랜 숙제다. 곧 도정질문을 할 예정으로, 지역민이 입는 환경피해 문제를 하나 하나 챙겨 나가고 있다. 

남강댐에 쏟아져 오는 해양쓰레기 대책과 대응도 경남도에 촉구하고 있다. 어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 

이후 계획과 시민들께 하고픈 말은?

= 한 번 더 도의원에 도전해 전문성을 살린 도의회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들을 만나면서 크고 작은 소망들을 들을 수 있었다. 주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지역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겨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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