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환경운동연합,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뉴스사천=박남희 시민기자]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천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조사한 뒤, 정동면 오인숲 주변을 청소했다. 민물고기 조사는 물이 얕은 예수교 다리 근처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사천강에서는 농어목 꺽지과의 꺽지와 잉어과의 갈겨니, 납자루, 쉬리, 피라미, 버들치 등이 발견됐다. 꺽지는 연녹색 빛이 도는 갈색으로 맑고 자갈이 많은 곳에 주로 산다. 납자루는 생김새가 옆으로 납작한 모양이라 ‘납자루’라고 불린다.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춘석)이 6월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20여 명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과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예수교 다리 옆 논에서는 ‘긴꼬리 투구새우’를 발견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멸종위기종 2급이었다가 2012년 위기종 지정에서 해제된 생물이다. 친환경농법이 확산되면서 개체수가 많이 늘었기 때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살아있는 화석 생물'이라는 별칭을 가진 긴꼬리 투구새우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정동면 예수리 논에서 발견한 긴꼬리 투구새우. 
정동면 예수리 논에서 발견한 긴꼬리 투구새우.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춘석 사천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사천강에 다양한 민물고기가 살고, 긴꼬리 투구새우가 논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사천강의 물이 맑고 깨끗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후에도 사천강에 오폐수가 흘러들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 및 정화 활동’은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민간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며 다음 활동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천환경운동연합이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사천환경운동연합이 26일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과 함께 사천강 하천습지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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