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소방장비 생산업체가 손을 맞잡고 연구개발을 통한 소방장비 개발에 나섰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소방장비 전문생산업체인 (주)윈(대표 김종진)은 21일 대학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교류협약식과 함께 소방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학술과 교육, 연구 분야의 심도 있는 교류와 긴밀한 협조체계 확립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및 연구 인력의 교류 ▲학술・기술・연구정보 자료의 상호이용 협력 ▲두 기관 보유 기자재 및 시설활용 협력 ▲한국국제대 방재기술연구센터 수행 산・학・연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조인했다.
 
또 협약식에 이어 이동식 미분무 소방장비인 ‘불도리’ 기증식도 가졌다. ‘불도리’는 신개념의 초기 화재 진압용 미분무 소방장비로서 (주)윈이 한국국제대 방재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유식)와 함께 소방방재청의 구매조건부로 개발한 한국형 소방장비다.

이 장비는 1명이 쉽게 이동하면서 초기 화재진압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전국적으로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나 소방장비의 진입이 어려운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00여곳에 설치돼 있다. 0.1㎜로 적은 양의 물로 일반화재는 물론 유류, 전기화재 등 모든 화재의 소화 효율이 높은 장비로 사람이 직접 이동시키거나 차량에 탑재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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