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요양병원·시설 22곳 1006명 1차 접종 대상 

지난 25일과 27일 코로나19 백신이 사천시보건소에 도착했다. 사천시는 3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5일과 27일 코로나19 백신이 사천시보건소에 도착했다. 사천시는 3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3월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사천시보건소에는 지난 25일 400명 분, 27일 900명 분 등 총 1300명 분의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이 배송됐다. 시는 관내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1006명(입소자 14명, 종사자 9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천지역에는 5곳의 요양병원과 17곳의 요양시설이 있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그 외 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 접종한다. 

시는 이번 요양병원·시설 접종을 3월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197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67명), 정신병원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3월 중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천지역 1차 의료접종 대상 중 접종 동의율은 94.8%로 전국 평균 93.6%보다 높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대상자는 보호자 동의 절차를 거쳐 후순위로 접종하게 된다. 

시보건소는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상반응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의료기관과 시는 공동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접종자는 접종에 앞서 예진표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의사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상담한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 동안에도 자신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