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항공캠퍼스도 ‘위기’···행정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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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항공캠퍼스도 ‘위기’···행정 지원 절실”
  • 고해린 기자
  • 승인 2021.01.12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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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채용시장 속 ‘인재 양성’ 힘써
학과 개편·항공융합기술센터 개관 등
김준수 교학처장 “좋은 인재들 지원 바라”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전경.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항공캠퍼스에 학생들이 오려는 목적은 결국 항공업계 취업인데, 코로나19로 항공 산업과 지역 고용여건이 악화되면서 주춤하게 되는 거죠. 황금알을 낳던 항공 산업이 코로나19로 한순간에 타격을 입으면서 학교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8일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김준수 교학처장이 현재 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코로나19로 사천 항공 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 항공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도 타격을 입게 된 상황이다.

김준수 교학처장은 이날 <뉴스사천>과 만나 항공캠퍼스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학교 비전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외에도 학령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서 언급하며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교학처장은 항공 산업이 어려워지면서 항공캠퍼스에 직접적으로 미친 가장 큰 타격으로 학생들의 취업난을 꼽았다. KAI, 아스트 등 굵직굵직한 항공업체들이 어려워지면서 그 밑에 딸린 2차, 3차 기업들도 덩달아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항공업계 채용시장도 얼어붙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도 녹록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렵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졸업생들도 항공업계가 아닌 다른 일반 업체로 눈을 돌리기도 하고, 항공업계가 좋아지기만을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으니 학교 쪽에서도 다른 쪽으로 유도를 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항공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인만큼, 여러 학생들이 향후에는 항공업계 취업을 꿈꾸면서 지금도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학처장은 코로나19로 학사과정 운영도 만만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항공캠퍼스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 많은데,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학생들이 직접 실습을 하면서 기술을 습득해야 되는데, 교수입장에서도 아쉽고, 학생들도 아쉬운거죠. 대신 대면을 할 수 있을 때는 실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프로젝트 실습이라고 해서 현장에 연계된 맞춤형 실습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이 배웠던 것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준수 교학처장이 항공캠퍼스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준수 교학처장이 항공캠퍼스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교학처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소개했다. 그는 학과 개편, 항공융합기술센터 개관 등을 주요한 활동으로 꼽았다. 항공캠퍼스는 올해부터 기존의 ‘항공전기제어과’와 ‘항공전자과’를 하나로 합쳐, ‘항공전기전자정비과’로 통합개편했다. 항공 산업 발전에 발맞춰 학과를 개편해, 항공정비과와 함께 항공전기전자정비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입생들부터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항공융합기술센터 ‘러닝팩토리’에서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앤 전공정 통합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교학처장은 이날 대학이 자생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꼬집었다. 행정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천시가 항공의 메카라고 하는데, 사천의 유일한 대학이 폴리텍 항공캠퍼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를 비롯해 향후 학생 모집이 더 어려워지면 학교가 없어질 수도 있죠. 학생과 산업인력이 빠져나가면 인구정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대학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으면 해요. 실무자들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필요 합니다.”

끝으로 그는 많은 인재들의 항공캠퍼스 지원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지금은 항공 산업 경기가 좋지 않지만, 머지않아 정상화가 되리라 본다”며 “미래를 바라보고 항공캠퍼스에 입학해 열심히 공부하면 항공 산업의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재능 있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1월 18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면접은 1월 26일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1일이다. 입학상담·문의 : 055-830-3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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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범 2021-02-28 13:35:21
신종코로나19 근본대책 제시
‘신종코로나19에 대한 영적인 정체규명과 발생원인 및 섭리적 근본대책 제시’의 제목으로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www.mojung.net)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밝혀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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