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예술인·문학·시각·공연·다원’ 분야
1월 22일까지 접수···16억2400만 원 지원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16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12월 28일 202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경상남도에 주소지를 둔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이다. 신진 프로젝트 팀의 경우, 공고일 이전 1년 이상 경남에 거주하는 예술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년 대비 자격 조건이 완화됐다.

이번 공모를 통한 지원 규모는 16억2400만 원이며, 지원 분야는 △원로예술인 △문학 △시각 △공연 △다원 등 5개다. 각 분야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만 65세 이상 원로예술인에게는 문화예술 전 분야의 창작·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원로예술인은 25년 이상의 예술 활동 경력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원로예술인에게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학 분야는 시, 시조, 소설, 동화, 수필, 희곡, 아동문학 등에서 문예지, 작품집 발간 등을 지원한다. 등단 7년 미만의 개인에게는 300~500만 원을 지원하며, 등단 7년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는 300~7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각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사진 등에서 작품 제작과 작품 발표회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은 300~700만 원, 단체는 300~700만 원, (신진)프로젝트 팀은 300~500만 원을 지원한다.

공연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에서 작품 발표와 활동을 지원한다. 일반 개인의 경우 300~500만 원, 일반 단체는 300~1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작의 경우 개인에 3000~1000만 원, 단체에 300~20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원 분야는 뮤지컬, 퓨전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융·복합 창작 예술활동을 비롯해 평론지, 비평지, 아카이빙, 연구 등 예술서적 제작을 지원한다. 다원 분야는 개인·단체에 300~2000만 원, 예술서적 장르에 300~1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 기간은 1월 4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에서 하면 된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진흥팀(055-230-872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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