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청, 청렴도 보통으로 낮은 평가 받아

사천시가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됐다.
사천시가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됐다. 사천교육청은 보통의 평가를 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는 지난 9월부터 11월15일까지 실시한 중앙기관과 공공기관,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사천시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86점을 받아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됐다. 도내 시 중 창원시(9.01), 통영시(8.87) 다음으로 높았다.
군 단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하동군(8.98점), 산청군(8.97점), 함양군(8.92점)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천교육청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47점으로 보통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평가 대상인 도내 10개 지역교육청 중에서 김해교육청(매우미흡, 7.35), 마산교육청(보통, 8.31)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금품과 향응 제공 빈도, 업무처리절차 투명성, 공직윤리 준수 여부 및 권한과 권위 남용 여부 등에 대한 항목으로 평가했다.

경상남도는 외부청렴도 8.09점(매우미흡),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청렴도(7.62점, 미흡)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5위에서 무려 11계단이나 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외부)95%, ±0.02점, (내부) 95% ±0.03점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