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모듈 설치 
LS일렉트릭과 협업…연 781톤 탄소 저감 효과 

BAT코리아가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BAT코리아)
BAT코리아가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BAT코리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다국적 담배회사 BAT코리아가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LS일렉트릭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공장 건물 지붕과 주차장 등 6개 구역 1만6000㎡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시설은 본격 가동 시 최대 1435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에 연간 약 7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5만5784 그루를 심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 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BAT코리아 사천공장 강승호 상무는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은 물론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BAT두드림 공모전, 미혼모 자립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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